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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여행 여수 거문도 동백꽃길 따라 걷기: 거문도등대의 아름다움

by travelidea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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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정: 땅 위에서부터 마음까지

섬의 매력에 빠져들어 보셨나요? 거문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동백꽃길이 있는 거문도등대는 방문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계획대로 도착하기 어려웠지만, 거문도등대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답니다.

동백꽃길의 아름다움

거문도 등대 가는 길은 마치 붉은 물감으로 칠한 듯한 동백꽃잎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땅 위에서 동백꽃이 피어나는 풍경은 마치 자연이 손수 길을 안내하는 듯합니다. 비록 일부는 떨어져 있었지만, 그 모습조차도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신선바위 이정표를 따라 산길을 접어 드는 순간부터, 붉은 동백꽃이 땅을 물들이듯 퍼져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누군가가 미리 준비해 놓은 듯한 동백꽃길을 경험하게 됩니다. 걸음마다 펼쳐진 동백꽃은 자연의 따스한 인사처럼 느껴집니다.

오르막길과 전망의 조화

산의 경사는 그리 가파르지 않지만, 초반부터 계속되는 오르막은 천천히 걸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중간 신선바위 이정표를 따라 계속 진행하다 보면, 점점 더 아름다운 경치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산등성을 따라 걷다 보면 거문도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뒤를 돌아보면 출발지인 고도항이 보이고, 앞으로는 거문도 등대와 저 멀리 백도까지 시야에 들어옵니다.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주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세요. 거문도등대로 향하는 목넘어까지는 약 1km 정도 남았고, 등대까지는 또 다른 1km 정도를 더 걸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긴 여정 속에서도 동백꽃길은 길을 잃지 않게 안내해 줍니다.

인증샷과 자연의 조화

전망대에서는 바위계단을 이용한 인증샷 찍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계단을 오르며 줌 렌즈로 찍은 사진은 두고두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산 위에서 바라보는 거문도의 풍경은 숨 막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맑은 날이면 멀리 백도까지 선명하게 보이지만, 방문했던 날은 약간의 안개가 있어 백도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로도 장관이었습니다.

거문도등대의 신비와 의미

마침내 도착한 거문도 등대는 단순한 등대로서의 역할을 넘어 섬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합니다. 등대에는 대한민국 영해기선점 표석이 있어, 이곳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위치임을 실감하게 합니다.

등대로 가는 목넘어 구간은 섬 속의 또 다른 섬처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썰물 때는 육지와 이어져 있어 도보로 건널 수 있어 편리합니다.

등대에 도달하기 위한 마지막 구간은 짧은 오르막길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충분한 난이도입니다. 오르막을 넘어서면 평평한 길을 따라 등대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시간의 여유와 배려

거문도등대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겨울철에는 오후 5시까지입니다. 아쉽게도 방문 시간이 운영 종료 직후였지만, 관계자분들의 친절한 배려 덕분에 빠르게 등대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약 3시간의 여정 끝에 놓칠 뻔했던 거문도등대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어 행운이었습니다.

섬여행의 매력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만남에 있습니다. 거문도 동백꽃길과 거문도등대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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